칠순맞아 고성
올해가 아빠의 70세여서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사향성이랑 양양, 속초 이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코로나때문에그전부터아버지70세를어떻게하면좋을까저도잠깐생각하고있었는데아버지께서단지가족중에1박2일여행가고싶다고하셔서이렇게다녀오게되었습니다.
성인인 우리 가족 모두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고, 위드코로나로 전환되어 조금은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네요.저희 가족이 약 6년 전에 그래서 어머니 환갑을 맞이해서 제주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어서 그 얘기도 블로그에 기록해 놨거든요.
그때 형이랑 형수가 가족셔츠를 입고 다녔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또 제작을 하고 가셔서 가족끼리 후드셔츠를 입고 일정을 시작하게 됐어요.
재밌어서 휴게소에서 한 판 찰칵! ^^
고향 춘천을 출발해 점심을 먹기 위해 양양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대게집으로 향했던 겁니다.너무 일찍 도착해서 해변에서 조카들은 그네도 타고 축구도 하면서 3~40분 정도 논 것 같아요.도착하자마자 마침 이곳만 비구름이 지나가서 좀 당황했지만 곧 개어서 안심...
그렇게 바다도 바람도 맞고 12시 반에 대게집 입장~ 본격 일정 시작하기 전에 잘 먹어두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무엇보다 오늘은 아버지의 70번째 생신이라 맛있고 정말 푸짐하게 드시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양이 너무 많고 거기에 저희 집 가족들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다 못 먹고 가져오기도 했거든요.
대게뿐만 아니라 구성이 다양하고 회, 전복, 새우 등등 정말 많았어요...
그렇게 밥 먹고 나서 가족사진 1장 찍었거든요.아까 우리 가족 여행 가족 티가 처음은 아니라고 언급했잖아요.위에 있는 게 엄마 환갑 때 2015년에 제주도 가서 찍은 거예요. 그 순서대로 찍었어요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조카들이 많이 컸다는 거죠? ^^
아버지가 속초, 양양과 이리로 가자고 할 때 꼭 가고 싶다고 했던 곳이 낙산사였습니다.산책하기도좋고가족모두가기에도좋은곳인데이유를알고보니아버지가학생때여기에왔었던일이생각이난다고해서다시한번가보고싶다고하네요.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기도 했고 워낙 규모가 커서 허리가 아픈 어머니, 조카들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낙산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굉장히 좋잖아요 ^^그렇게 아주 간단한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고성쪽에 잡은 숙소에 도착하여 작지만 가족끼리 아버지의 70번째 생일파티를 했습니다.역시 형이나 형수가 신경 쓰고 센스 있어 아버지의 칠순 현수막까지 제작해 왔어요.
과장된 친척들을 모두 초대한 칠순잔치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가족끼리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조카와 조카딸 덕분에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한 온 가족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하루 보내고 일찍 자고 아침 일찍 깼어요
해뜨기 시간 약 10분 전이던데요?구름이 조금 끼긴 했지만 다행히 이렇게 예쁜 일출도 가족모두가 보고.. 정말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얘기도 많이 하고, 많이 웃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더 좋았고, 부모님을 위로하고, 이런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